딱딱했던 빵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되살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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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했던 빵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되살리는 방법 빵이 돌덩이처럼 딱딱해졌다면?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아침에 먹으려고 사놨던 크루아상이나 소보로빵이, 하룻밤만에 딱딱한 벽돌로 변해버렸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유통기한은 멀쩡하고 상한 것도 아닌데, 이걸 버려야 하나 고민하게 되는 그 순간… 사실 딱딱해진 빵, 버리지 않고 다시 ‘촉촉하고 부드럽게’ 되살릴 수 있는 방법들이 정말 많답니다.  오늘은 그런 딱딱한 빵을 촉촉하게 먹는 법부터, 식감 살리기, 빵 보관법, 심지어 홈베이킹으로 직접 구워서 오래도록 부드럽게 유지하는 팁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주방 가전제품을 활용한 방법도 소개하니, 바쁜 직장인이나 자취생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될 거예요! 딱딱한 빵을 촉촉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방법들 1. 전자레인지 + 물컵 활용법 가장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이에요. 전자레인지에 빵을 돌릴 때 옆에 뜨거운 물이 담긴 컵을 함께 넣어주세요. 빵 속으로 수증기가 스며들면서, 수분을 머금은 부드러운 식감으로 되살릴 수 있어요. [방법]  - 빵을 접시에 올리고, 컵에는 끓인 물을 가득 담아 옆에 같이 넣기  - 전자레인지 30초~1분 (빵 크기에 따라 조절)    TIP: 랩을 살짝 씌우면 더욱 촉촉하게 복원됩니다. 단, 눅눅해지지 않도록 시간 조절은 꼭 필요해요! 2. 에어프라이어로 바삭+촉촉한 식감 되살리기 촉촉함도 좋지만 바삭함도 놓치기 아쉬울 땐?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되살릴 수 있습니다.  [방법]  - 빵에 살짝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기   - 160~170도에서 2~3분 가열  주의: 너무 오래 돌리면 다시 돌덩이처럼 굳어요. 짧게 여러 번 나눠서 확인하세요.     3. 오븐 활용법 (베이커리 스타일 재현) 고급스러운 풍미까지 살리고 싶다면, 오븐을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추천돼요. 특...

갑상선 미세침 흡인검사와 BRAF 돌연변이 유전자 검사

갑상선 미세침 흡인검사와 BRAF 유전자 검사, 정확히 뭘까요?

갑상선 결절, 미세침 흡인 검사 실시

짜라란~ 이전에 갑상선 초음파 검사편 후기 글 공유 드렸었고 이번에는 약속대로 갑상선 미세침 검사 후기 들려드릴게요! 

사실 갑상선 미세침 검사는 제가 직접 하지는 않았고 부모님이 시행하셨었어요.

저는 갑상선 초음파 검사했을 때 이상이 없다고 나와서 건강했고 아버지 갑상선에서 혹이 두 개 보인다고 해서 미세침 흡인검사를 다음 날에 추가로 실시했어요.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된 갑상선 결절 (T^T) 그 말을 의사 선생님한테 듣고 어찌나 싱숭생숭 하던지요. "크기는 작지만 혹시 암일까?" 하는 걱정이 생길 수밖에 없죠? 

이럴 때 의사들이 권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 중 하나가 미세침 흡인세포검사(FNA)입니다!

이번에 진짜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이름의 검사였어요. 이 검사를 해야 한다고 안내하면서 추가로 BRAF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도 같이 시행해야 한다면서 안내를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불필요한 검사까지 과잉으로 진료하는 건 아닌가 의심도 했었어요. 비용이 꽤 나가서 놀랐거든요. (T_T) 

그래도 갑상선 결절 검사에 필수적인 검사라고 하니까 우선은 진행해 보았습니다. 후기 어땠는지 지금부터 들려드릴게요!


미세침 흡인세포검사(FNA)란?

FNA는 Fine Needle Aspiration의 줄임말로, 얇은 바늘을 이용해 갑상선 결절 안의 세포를 조금 채취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라고 해요.

병원에 가면 왜 모니터 화면에 수술 방식이라든지 설명 같은 거 띄워주는 경우 많잖아요.

제가 갔던 병원에서도 애니메이션으로 FNA 검사에 대해 보여주는 화면이 보이더라고요.

보니까 와우, 너무 겁나는 영상이... 후덜덜.

대바늘로 목을 찔러서 휘휘 휘젓는 검사인데 혹시나 너무 아픈 건 아닐까 너무 걱정됐어요.

이 검사는 주로 갑상선 결절이 1cm 이상이거나, 모양이 의심스러울 때 시행됩니다.

검사 진행 과정

단계내용비고
① 초음파 유도결절 위치를 정확히 확인초음파로 실시간 관찰
② 국소 마취 없이 바늘 삽입가느다란 바늘로 결절 찔러 세포 추출통증은 주사 수준
③ 채취된 세포 검사병리학적으로 세포 상태 판독2~5일 내 결과 확인 가능

저도 부모님이 이 검사를 실시한다고 해서 후기라든지 방법 같은 거 진짜 부지런히 찾아본 것 같아요. 혹시나 위험한 검사는 아닌지, 안전성은 보장되는 건지, 어떤 식으로 얼마나 검사하는지 등등

검사는 외래에서 시행되고 약 10분 내외로 끝나더라고요. 

입원이나 절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목에 상처를 긋거나 그런 건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죠. 출혈도 거의 없고 회복도 빨라요.

걱정하면서 들어가셨는데 금방 얼음팩 목에 대면서 나오시더라고요. 

목소리도 이상 없으시고 출혈도 금방 멎고  근육 국소마취 후에 진행하니까 통증도 없고 괜찮았다고 하셨어요.

미세침 흡인검사 중인 의사

FNA 검사 결과 해석 방법

검사도 검사지만 결과가 좋아야 되는 거겠죠? (T_T)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와야 하는지 저도 진짜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고 자료 검색하고 그랬어요.

여러분들은 헤매시지 않게 제가 찾은 자료 정보 같이 공유 드릴게요!

FNA 검사 결과는 미국 Bethesda 시스템에 따라 6단계로 나뉘고 결과에 따라 치료 단계가 결정된다고 해요! 단계는 아래처럼 1단계부터 6단계까지 있어요.

베세스다(Bethesda) 분류 체계

분류 의미 악성 가능성
I 비진단/불충분 5~10%
II 양성 < 3%
III 애매하거나 비정형세포 5~15%
IV 여포종양 의심 15~30%
V 악성 의심 60~75%
VI 악성 97~99%

뭔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 저도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는데 알고 보면 간단하더라고요. 

1단계면 너무 채취된 조직이 적어서 재검사를 해야 하는 거고 

2단계면 그냥 단순 염증이라 치료하면 되는 거고

3단계면 약간 상태가 애매하거나 의심 되는 경우라서 한 번 더 재검사가 필요한 거고

4단계면 나쁜 암세포일 가능성이 있어서 치료가 가능한 단계인 건지 살펴봐야 하고

5단계면 확실한 악성 암이라서 빠른 치료와 조치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어때요? 이렇게 정리해서 들으시니까 쉽죠? 결절이 있다고 진단 받았다면 우리의 목적인 '2단계'가 나오는 거겠네요

결과가 II(양성)일 경우엔 주기적인 초음파 추적만으로 충분하지만, III~V 사이일 경우엔 판단이 애매하여 BRAF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가 추가로 권장될 수 있습니다.

간호사 말로는 미세침에서 나쁘면 돌연변이를 진행하지만 미세침은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어서 그냥 하는 김에 돌연변이 검사까지 다 같이 하는 거라고 설명을 하더라고요.

제가 비용이 너무 올라가니까 이 돌연변이 꼭 해야 되는 검사 맞냐고 여쭸거든요. 혹시나 불필요한 과잉 검사는 아닌가 의심이 돼서요. 그런데 흔히 갑상선 결절 검사할 때 동반돼서 진행되는 검사라고 하시더라고요. 


BRAF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란?

이런 검사가 있는 건 진짜 이번에 병원에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어요! 허허

이런 검사도 있었구나. BRAF 유전자는 갑상선암, 특히 유두암(papillary thyroid carcinoma)에서 흔히 발견되는 유전자라고 해요. 

 이 유전자에 변이가 있으면 암 가능성이 높고, 치료 방침도 달라질 수 있어서 병리적으로 불확실할 때 많이 시행한다고 해요. 

BRAF 검사가 필요한 경우

  • FNA 결과가 애매하거나 결절 크기가 큰 경우
  •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할 때 참고
  • 암이더라도 공격적인 특성이 있는지를 미리 파악하고자 할 때

BRAF 양성 vs 음성 비교

구분의미임상적 함의
BRAF 양성돌연변이 존재암 가능성 매우 높음, 수술 권장
BRAF 음성정상 유전자암 가능성 낮음, 보존적 치료 고려

BRAF 검사는 FNA로 채취한 세포를 이용하여 진행되므로 따로 바늘을 찌르지 않아도 되고 비용은 일부 병원에서 건강보험 적용이 되기도 해요.


미세침 흡인세포검사(FNA) 비용

미세침 흡인세포검사 비용은 10만 원 했어요. 병원마다 좀 다르겠지만 제가 갔던 병원은 10만 원으로 책정돼서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불편감으로 받는 검사라서 실비 적용이 된다고 했고 이건 개인 상황이나 가입한 실비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잘 확인하시고 필요한 서류 병원에서 받아 가시면 될 것 같아요.
 

BRAF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비용

이 검사가 비용이 좀 걱정되더라고요. 이건 사전 검색했을 때 알지 못했던 부분이고 병원 가서 갑자기 들은 검사라서 비용에 대해 짐작도 안 갔었어요.

간호사가 이 검사 비용은 15만 원이라고 안내해 주더라고요.

미세침 흡인세포검사까지 합하면 총 25만 원 정도 비용이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이것도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갔던 병원에서는 이런 비용을 안내 받았습니다!

(T^T) 진짜 아프지 마세요. 돈 번 거 다 아픈 데 쓰면 너무 슬프잖아요.

아무튼 검사는 이름만 어마무시 생소하지 검사 과정은 크게 아프지 않고 간단하니 너무 겁내실 거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검사 시간은 진짜 10분 안쪽이면 끝나고 어떤 분은 후기에 보니까 뭐 1시간 입원을 했다고 하는데 제가 간 병원은 그렇게까지는 필요 없고 

그냥 병원 로비에서 20분 정도 얼음팩 목에 대고 있다가 출혈 멎은 거 확인하고 목에 밴드 붙여 주면 그냥 항생제 처방전 받아서 집에 가면 됩니다. 

결과는 일주일 정도 후에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부디 악성 아니고 단순 염증으로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T_T) 건강 챙겨야 합니다!!

갑상선은 방심하기 쉬운 부위지만 의외로 암 발생률이 높은 부위라고도 하니까 부지런히 건강 검진 잘 챙겨서 하시길 바랄게요!